[번역]스위밍 스마트 평영 02 진행정지

제 20 장 진행정지

 

1.평영의 숙명, 진행 정지

 평영에서는 1 스트로크 중에 순간이지만 진행이 멈춘다. 평영을 조금 연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다. 킥를 위해 다리를 당기는 동작 중에 일어난다.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를 한 프레임 씩 측정한다.

그림 20-1. 진행 상태 측정

코스 로프 표식과 수영복 라인 그리고 위치의 차이를 측정

그림 20-2. 타나카 마사미 선수의 진행 모습

 그림 20.1은 측정의 모습을 스케치한 그림이다. 선수의 허리 둘레의 수영복 라인과 후방의 코스 로프 표식과의 엇갈림의 거리를 1 프레임 씩 측정한다. 그림 20.2은 그렇게 한 것이다. 타나카 마사미 선수의 진행 모습이다. 예년 일본 선수권 여자 200m 평영 결승에서 2분 24초 12의 일본 기록을 냈을 때의 25m 부근의 진행 상황에 있다 (이 기록은 LZR 수영복이 등장하기까지 10년 이상 군림한 기록이다). 세로축은 수영장의 진행 위치, 가로축은 단거리 대시 후 시간의 경과이다. 그래프에서 첫 번째 부분은 왼쪽에서 솔직하게 상향되어 있으며, 그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15.71 초에서 15.84 초로의 0.l3 초간은 완전히 그래프의 선이 제자리 걸음으로 시간이 진행되는데, 위치가 변하지 않는 정지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멈춰있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선수도 정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며, 평영의 피할 수 없는 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얼마나 멈출 것인가

 그럼 얼마나 멈춰있어야 하나. 그림 20.3는 세계 최고 선수들의 정지 시간이다. 지금까지 측정 된 가장 정지시간이 적었던 것은 표 상단 일본 아키라 선수의 0.03 초였다. 남자 선수의 세계 최고 수준은 0.05 ~ 7초 정도이다. 나의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일본 주니어 남자의 평균은 0.1초대가 많았다. 여자 선수는 0.12 ~ 0.15초 정도, 체형 때문인가 조금 긴 듯 보인다. 타나카 마사미 선수의 0.12 초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여자는 세계 최고에서도 0.15 ~ 7 초 정도가 많다. 주니어 선수는 0.2 초대가 많았다.

그림 20-3 각 선수의 정지 시간

3.멈추는 원인은 다리의 역행 동작

 그림 20-4은 다리 잡아 당기는 동안 선수의 엉덩이 근처의 물줄기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이 그림은 컴퓨터로 계산 한 흐름 선도를 알기 쉽게 스케치 그림으로 한 것이다.

그림 20-4. 물줄기의 모습

 왼쪽의 푸른 색의 모양은 선수의 엉덩이를 나타낸 것이다. 선수는 다리 잡아 당기기 시작 전까지는 왼쪽으로 타성 진행을 한다. 따라서 선수의 주위의 물줄기는 오른쪽으로 이동하고있다. 물줄기에 엉덩이라는 물체가 있으면, 물체 직후에는 소용돌이가 형성되어 신체의 중심선 근처는 반대 방향으로 물이 흐른다. 즉, A 영역은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물이 흐르고 있는 것이다. 계산에 따르면 물줄기의 15 % 정도의 속도 인 것 같다. B 영역은 아무것도 방해가 없기 때문에 그림과 같이 물줄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 그림에서는 다리는 생략되어있다.

그림 20-5. 물의 흐름과 발과의 관계

 그림 20-5 킥을 위한 다리 당기기 동작을 위에서 본 스케치 그림에서 다리와 물줄기와의 관계를 나타낸 것이다. 평영에서 일반적인 윕 킥의 경우 다리 당기기는 무릎의 간격을 그다지 바꾸지 않도록 행한다. 그래서 발 뒤꿈치와 종아리는 그림과 같이 엉덩이 너비에서 B 영역으로 나와 버린다. 신체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물은 뒤쪽에 흐르고 있다. 엉덩이 너비의 안쪽 (A 영역)은 동체가 막고 있기 때문에 직접 물줄기가 오지 않는다. 그러나 B 영역은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직접 물줄기에 맞아 버린다. 다리 당기기가 시작되어 서서히 발 뒤꿈치와 종아리가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제대로 물줄기를 받고 시작한다. 게다가 발 뒤꿈치와 종아리는 물줄기와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역행 동작이다. 마치 발 뒤꿈치와 종아리가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물을 흘리고 있다"하게 된다.

 그 힘은 당연히 팔 돌리기에 비하면 매우 크다. 인간은 다리 잡아 당기기 자세 때는 아래쪽으로 부풀어 오른 낙하산 같은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반대 방향 팔 돌리기가 있어도 뒤로 진행할 수는 없다. 멈춰 버리는 것이다. 다리를 당기는 도중에 (발 뒤꿈치와 종아리가 엉덩이 너비 밖으로 나오면) 진행이 멈추고 킥 시작과 동시에 진행이 재개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물줄기 중 다리의 역행이 진행 정지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다리 잡아 당기기 동작은 킥을 위해 하지 않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반드시 일어날 진행 정지는 평영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타임 업에는 이 진행 정지라는 과제를 잘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것을 진행 정지 문제라고 부른다.

 

4.무려 레이스 타임의 8 %가 정지 시간이다!

 LZR 수영복이 등장하기 전에 여자 200m 평영의 일본 기록은 타나카 마사미 선수의 2 분 24 초 12였다. 다나카 선수는 이 시간을 냈을 때 총 99 회 행하고 200m를 수영했다. 다나카 선수의 진행 정지 시간은 0.12 초이므로 전체 중단 시간은

0.12 초 X 99 회 = 11.88 초 된다.

레이스 타임 2 분 24 초 12은 144.12 초이므로,

11.88 초 / 144.12 초 = 0.082 (8.2 %) 된다.

무려 레이스 타임의 8.2 %가 멈춰있는 시간 인 것이다. 이 현실이 믿어지는 것일까.

그림 20 · 6 정지시간이 8.2 % 나 되는 것을 설명한 스케치 그림이다.

그림 20-6. 정지 시간 총 레이스 타임의 8 % 나 된다

 윗 단의 띠 그래프는 레이스 중 수영하는 곳만을 꺼낸 것으로, 1 스트로크 마다 반드시 진행 정지 시간이 포함되어있다. 200m 레이스에서 다나카 선수는 이를 99 회 반복했다. 아래의 띠 그래프는 전체 레이스 타임을 항목별로 분류 한 것으로, 당연히, 스타트・턴에 필요한 시간이 약 20 % 함유되어있다. 수영하는 부분을 집계하여 진행 정지 시간을 모아 보면, 그 합계가 레이스 타임의 8.2 % 나 됐다.

 익숙한 평영 경주다. 사실 여자 200m 종목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다나카 선수도 11 초 이상 멈춰있는 것이다. 실제 레이스에서는 그냥 멈춰 있어도 정지 시간이 99 회로 나누어 져 있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5.정지 시간 조금의 차이가 치명적!

 정지 시간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지금까지 여자 주니어의 평균은 약 0.2 초 정도였다. 선수마다 개별적으로 크게 차이가 있는데, 0.2 초 정지 시간의 선수를 생각해 보자. 그림 20 -7은 1 스트로크의 작은 정지 시간 차이가 엄청난 시간 차이를 낳는 것을 설명하는 도면이다.

그림20・7.0.08 초 간의 정지 시간 차이가 8 초 정도의 시간 차이를 낳는다

 위 그림의 가로대를 보면, A 선수와 다나카 선수와 진행 정지 시간의 차이는

0.2 초 -0.12 초 = 0.08 초

가 된다. 수영의 다른 부분이 동일하면 이것이 그대로 1 스트로크의 소요 시간의 차이가 된다. 1 스트로크에서의 차이는 0.08 초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밑단을 보았으면 좋겠다. 200m 레이스에서 100 스트로크로 수영했다고 하자. 이는 국내 레이스에서는 거의 평균적인 스트로크 수다. 한 번의 스트로크는 0.08 초 차이가 생기므로 아래의 띠 그래프처럼 그 차이를 모으면

0.08 초 X I00 회 = 8.0 초

가 된다. 레이스 타임이 8 초도 늘어날 것이다. 이 8 초의 증가는 경기 전체의 총 정지 시간의 차이에 상응하고, 직접 레이스 타임에 반영되기 때문에 결정적인 핸디캡이 되버린다. 아무리 열심히 수영해도 이 8 초를 만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정지 시간의 근소한 차이는 치명적인 것이다. 평영 정지 시간이 길어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