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입영을 생존수영을 위한 최상의 방법으로 이해하고 있는 수영 초보분들이 많습니다.
보기에 머리가 물밖에 계속 나와있으니까 편해보이기 때문일 거에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느껴서 제대로 하는 영법 하나 없던 초보시절에 강사님에게 가르쳐 달라고 했던적이 있습니다.
강사님이 얼마나 황당했을지 이제는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입영은 구조수영 즉 사람을 살리기 위한 영법이라는 것입니다.
4대영법을 다 할줄 알아도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입영에는 스컬링, 플루터킥, 돌핀킥, 평영킥, 로터리킥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입영 스컬링은 린지뱅코라는 수영인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수영선수가 재활과정에서 제일 첫번째로 선택할 정도로 물잡기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다른 입영 형태들도 각각의 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펠프스는 웨이트밸트를 차고 입영 돌핀킥을 찰 정도로 열성이었죠.
이중 우리가 학습해야 할 것은 로터리킥입니다.
일단 로터리킥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평영킥을 찰줄 알아야된다는 선과제가 따릅니다.
시작은 스트레칭부터입니다.
셀카를 찍으려다 보니 부분밖에 못보여 드려서 죄송합니다.
흔히 'M자 앉기'라고 불리는 스트레칭 자세입니다.
종아리가 허벅지에 눌리지않게 바깥으로 벌려주셔야 합니다.
무릎사이는 몸통이상 벌어지지 않게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사실 뻣뻣하신 분들에게는 매우 힘든 자세일 수 있습니다.
요령을 말씀드리자면 절대 급하게 억지로 자세를 만들려고 하셔서는 안되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몸에 힘을 빼고 이완시켜서 자신의 몸무게를 이용해서 눌러줘야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그 위치를 유지한채로 기다리면서 버티세요.
그러면 통증이 사라지는 시기가 오죠? 그때 또 슬그머니 내려가서 견뎌주기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힘주지 마세요!!
평영킥이 제대로 되신다면 다음은 기본배영으로 넘어갑니다.
물론 평영킥 만으로죠.
참 쉽죠?
그 다음은 배영을 로터리킥으로 가봅니다.
로터리킥은 평영킥을 한발씩 짝발로 차주는 것입니다.
주의하실 사항은 빨리 가려하지 말고 정확히 발을 접어서 물을 밀어내는 감각을 느끼시라는 겁니다.
몸이 가라앉지않는 선에서 최대한 느리게 차도록 합니다.
느리게 차는 법을 안다는 것은 물을 확실하게 밀줄 안다는 것이며, 입영으로 넘어갔을 때 더욱 오래도록 편안하게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머리는 처음엔 배영에 가깝게 누워서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차츰 들어올립니다.
이렇게해서 머리가 완전한 직립 상태가 되면 당신은 입영을 하고계신 거에요
입영의 정지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체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의자에 바르게 앉은 자세가 90도라고 봤을 때, 70도정도로 상체를 앞으로 숙여주세요.
무릎 사이 간격은 벌어지지 않게 유지해주시고, 앞서 M자 앉기를 했던 것처럼 확실하게 다리를 접어서 물을 눌러주고나서 발바닥으로 쓸어주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다리에는 힘을 주지 않고 낭창낭창하게 천천히 누르도록 합니다.
복근에는 조금 힘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숨조절을 잘 하셔야 힘을 아낄 수 있습니다.
뱉을 때는 빨리 뱉어내고 숨을 오래 머금고 있는게 입영이 익숙하지 않을 때는 도움이 됩니다.
동영상 처자처럼 빨리 차고, 확실하게 다리 안접으면 오래하는데 무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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