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수영에서 부정 출발 규정은 0.30초 이하였다.
그러나 육상처럼 크라우칭 스타트를 보조할 트랙 스타트대가 공식적으로 사용되며 룰도 바뀌었다.
수영의 부정 출발은 출발신호 후 0.10초 이내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 이유는 뇌의 신호반응 속도에 있다.
귀의 청신경이 소리를 감지하면, 뇌간을 지나 대뇌의 청각 영역과 운동 영역을 지난 뒤 척수를 거쳐 근육으로 신호를 보내는데,
이 시간이 0.10초 이상 걸린다.
때문에 부정 출발을 막기 위해 수영의 스타트 블록에는 압력 센서가 달려있다.
센서는 0.10초 이내에 일정 수준의 압력이 감지되면 신호를 울려 부정 출발을 알린다.
하지만 뇌간에서 척수까지의 신호전달 과정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실제로 반응시간을 어느 정도까지 줄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신경·근기능 전문가인 일본 오사카 체육대학의 이시카와 마사키 박사는 '뇌 속 전기신호가 빨리 지나거나 시간 허비가 없으면, 약 0.01초를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퀀텀 타이머라 불리는 장비는 100만 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 오차는 1,000만 분의 1로 이전보다 5배나 정확하다.
◆뇌 신경 전달 초속 100m=운동선수가 출발 신호를 듣는 순간 그 신호는 청각을 담당하는 뇌로 전달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용호 박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뇌에서 나오는 자석의 힘을 이용해 1000분의 1초 단위로 측정한 결과 삐 신호가 청각 담당 뇌까지 전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0.08초였다. 청각 뇌는 사고를 담당하는 뇌로 신호를 보내 그게 출발 신호라는 것을 판단한 뒤 다시 팔다리를 움직이도록 명령하는 운동 영역 담당 뇌로 신호를 전달한다. 그런 과정을 모두 거치는 데만 0.1초 정도가 걸리는 것이다. 운동 영역은 다시 척수를 통해 팔다리로 명령을 보내 뛰도록 한다. 그것 또한 시간이 걸린다. 수영과 육상에서 0.1초 이내 출발을 부정 출발로 볼 만한 근거는 이런 실험에서도 얻을 수 있다.
이용호 박사는 "운동선수들이 끊임없이 그런 훈련을 하면 척수와 뇌에 고속도로와 같이 신경회로가 굵어져 반응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소리나 사물을 보면 그 신호를 뇌로 보낸다. 뇌는 그 신호와 관련된 기억을 되살려 소리나 사물을 판단한다. 운동선수들도 출발 신호를 들으면 기억을 끄집어내 그 신호가 출발 신호라는 것을 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단지 수없는 반복학습을 하기 때문에 그런 기억을 끄집어내 대조하고 판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 출발 신호에 빨리 반응하는 것이다.
◆무조건반사와는 달라=손으로 잡은 물체가 생각지도 않게 뜨거우면 순식간에 손을 펴 그 물체를 피하거나, 무릎을 망치로 살짝 치면 허벅지 아래 다리가 움직이는 것은 무조건반사다. 그 신호는 뇌에까지 전달되지 않고 척수에서 곧바로 반사해 행동에 옮기도록 한다. 위험한 상황에서 재빠르게 대처해 생명을 보호하려는 것이다.
가천의과학대 뇌과학연구소 김영보 교수는 "운동선수가 듣는 출발 신호는 뇌에까지 전달된 뒤 판단해야 하는 조건반사다. 반복훈련을 통해 그 반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영선수가 육상선수에 비해 반응속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이유는 박차고 나가는 육상과 달리 위로 뛰어오르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육상처럼 크라우칭 스타트를 보조할 트랙 스타트대가 공식적으로 사용되며 룰도 바뀌었다.
수영의 부정 출발은 출발신호 후 0.10초 이내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 이유는 뇌의 신호반응 속도에 있다.
귀의 청신경이 소리를 감지하면, 뇌간을 지나 대뇌의 청각 영역과 운동 영역을 지난 뒤 척수를 거쳐 근육으로 신호를 보내는데,
이 시간이 0.10초 이상 걸린다.
때문에 부정 출발을 막기 위해 수영의 스타트 블록에는 압력 센서가 달려있다.
센서는 0.10초 이내에 일정 수준의 압력이 감지되면 신호를 울려 부정 출발을 알린다.
하지만 뇌간에서 척수까지의 신호전달 과정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실제로 반응시간을 어느 정도까지 줄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신경·근기능 전문가인 일본 오사카 체육대학의 이시카와 마사키 박사는 '뇌 속 전기신호가 빨리 지나거나 시간 허비가 없으면, 약 0.01초를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퀀텀 타이머라 불리는 장비는 100만 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 오차는 1,000만 분의 1로 이전보다 5배나 정확하다.
◆뇌 신경 전달 초속 100m=운동선수가 출발 신호를 듣는 순간 그 신호는 청각을 담당하는 뇌로 전달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용호 박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뇌에서 나오는 자석의 힘을 이용해 1000분의 1초 단위로 측정한 결과 삐 신호가 청각 담당 뇌까지 전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0.08초였다. 청각 뇌는 사고를 담당하는 뇌로 신호를 보내 그게 출발 신호라는 것을 판단한 뒤 다시 팔다리를 움직이도록 명령하는 운동 영역 담당 뇌로 신호를 전달한다. 그런 과정을 모두 거치는 데만 0.1초 정도가 걸리는 것이다. 운동 영역은 다시 척수를 통해 팔다리로 명령을 보내 뛰도록 한다. 그것 또한 시간이 걸린다. 수영과 육상에서 0.1초 이내 출발을 부정 출발로 볼 만한 근거는 이런 실험에서도 얻을 수 있다.
이용호 박사는 "운동선수들이 끊임없이 그런 훈련을 하면 척수와 뇌에 고속도로와 같이 신경회로가 굵어져 반응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소리나 사물을 보면 그 신호를 뇌로 보낸다. 뇌는 그 신호와 관련된 기억을 되살려 소리나 사물을 판단한다. 운동선수들도 출발 신호를 들으면 기억을 끄집어내 그 신호가 출발 신호라는 것을 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단지 수없는 반복학습을 하기 때문에 그런 기억을 끄집어내 대조하고 판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 출발 신호에 빨리 반응하는 것이다.
◆무조건반사와는 달라=손으로 잡은 물체가 생각지도 않게 뜨거우면 순식간에 손을 펴 그 물체를 피하거나, 무릎을 망치로 살짝 치면 허벅지 아래 다리가 움직이는 것은 무조건반사다. 그 신호는 뇌에까지 전달되지 않고 척수에서 곧바로 반사해 행동에 옮기도록 한다. 위험한 상황에서 재빠르게 대처해 생명을 보호하려는 것이다.
가천의과학대 뇌과학연구소 김영보 교수는 "운동선수가 듣는 출발 신호는 뇌에까지 전달된 뒤 판단해야 하는 조건반사다. 반복훈련을 통해 그 반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영선수가 육상선수에 비해 반응속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이유는 박차고 나가는 육상과 달리 위로 뛰어오르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다 중요한 것은 스타트 신호가 울리기 전에는 동작의 흔들림이 없는 정지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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