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mming/IM

경영 영법 공통사항 정리

냥이발 2016. 10. 4. 08:33

제 코칭 방식 중 영법 공통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경영에서 가장 속도가 빠른 시점은 스타트와 턴을 하고 난 직후입니다.

일반적인 영법 속도보다 빠른 그 기세를 죽이지말고 유지할 수 있는 시점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영법에서 팔을 입수하는 때는 회전(Rotation)했던 몸이 반대방향으로 전환(Switch)을 시작하기 전에 바르게 엎드린 자세로 돌아오는 시점입니다.

"앞으로 나란히"를 할 때와 같이, 그 어깨 넓이로 팔을 기울여 찔러 넣습니다.

바깥쪽으로 쓸기(Out sweep)로 인한 시간 낭비가 없는 위치에서 팔을 입수시켰으므로 안쪽으로 쓸기(In sweep)를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신체의 회전으로 인해, 팔을 수면 근처에 위치시키게 되면 신체 정렬선을 벗어나 들리게 되기 때문에 저항을 발생시키고, 관절에 무리를 주며, 근육에 쓸데없는 긴장을 유발하는 자세가 됩니다.

따라서 수면에서 자기 손 한뼘 정도의 깊이까지 손을 찔러 넣는 것이 좋습니다.


팔은 손가락 마디를 펴고, 손목을 펴고, 팔꿈치를 펴서 곧게 늘어트립니다.

선체 길이는 두부파(Bow wave)를 형성하는 머리와 신체에 곧게 뻗은 발끝까지의 길이이며 대체로 고유합니다.

흔히, 선체길이를 늘린다는 이유로 팔을 최대한 뻗기를 강조하는데, 그로 인해 쓸데없이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며, 특히 자유형에서 팔을 신체 외곽으로 휘어지게 하여 저항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흔히 가슴을 누르는 이유로, 팔 입수의 마무리로 물속에서 몸(머리에서 발끝까지)을 유선형(streamline)으로 만들기 위해 펴줍니다.

접영과 평영에서 이 동작을 다리 파동(Undulation)에 덧붙여 전신을 통한 웨이브 동작으로 가르쳐 과한 상하동작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선형은 보다 저항없이 가속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보통 물잡기에서 소모되는 근력때문에 많은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팔 돌리기(Arm pull)에서 가장 추진력을 내는 단계는 밀기(Push)입니다. 

그 전에 팔이 지치지 않도록 시간 소모와 근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손바닥을 약간 기울여 신속히 물을 쓸어당겨(Pull with sweep)옵니다.


밀기의 마무리에서 손바닥을 살짝 기울여 뒤와 윗 방향으로 쓸어올려(Sweep up&backward)줍니다.

물을 쓸어올리는 스컬링 동작을 이용해 밀기의 마지막까지 군더더기 없이 추진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추진력을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유지해야합니다.

모든 영법은 리듬이 중요합니다.

끊김없는 추진을 위해 양팔의 교차 시점이라든지, 팔과 다리의 추진 시점을 어느 정도 중첩할 필요가 있습니다.


팔 돌리기는 되도록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릴 때와 마찬가지로 신체 중심선에 가깝게 당겨오도록 합니다.

신체 중심선을 벗어나게 되면 신체의 한 부분으로만 이용해 힘을 쓰게되고, 따라서 더 큰 힘을 필요로하게 되며, 피로도가 집중됩니다.


발차기는 상하좌우 모든 부분에서 신체 유선형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차야합니다.

신체 유선형을 벗어나면 그만큼 저항을 유발하게 됩니다.

무릎, 발목, 발가락을 완전히 편 상태로 발차기를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항을 줄이는 것은 좋지만, 너무 그에 구속될 필요는 없습니다.

파워는 결정적이지 않고 교정이 어려운 저항을 능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결정적이지 않고 교정이 어려운 저항을 줄이는 것 보다 힘을 더 발휘하고 유지해서 시간을 더 줄일 수 있다면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옳고, 실제로 자유형 단거리 선수들은 몸통을 측면으로 세워 저항을 줄이는 대신 로테이션으로 인한 신체의 기울기가 작은 상태로 경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