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mming/수영을 위한 첫걸음

수영장에서의 에티켓

냥이발 2016. 2. 3. 19:19

수영장은 하나의 풀을 공용하기 때문에 남을 배려하며 운동할줄 알아야 합니다.

남에게 불쾌감을 주어 트러블을 만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장신구 착용하지 않기

귀걸이나 반지, 시계와 같은 장신구는 자칫 접촉이 일어났을 경우,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착용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난이나 분실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게되니 처음부터 착용하지 않고 수영장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 입수하기

집에서 샤워를 하고 오셨더라도 간단하게 씻고 들어가셔야 눈총을 덜 받으실 거에요.

머리감기와 세수, 양치질, 겨드랑이와 항문, 발바닥 세척은 잊지말고 해주어야할 기본입니다.


오른쪽으로 진행

수영장에서는 오가는 수영인의 충돌을 막기 위해, 오른쪽 레인에 붙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자신의 진행 속도에 맞는 레인 사용하기

보통 걷기, 초급, 중급, 상급, 고급, 연수와 같이 자유수영 레인이 나뉘게 됩니다.

이는 자기가 강습받는 반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영법 속도에 맞는 레인을 찾아가셔야 서로 적절한 속도를 즐기며 운동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 상대적으로 느린 영법이나, 발차기 연습을 하시길 원하신다면 레인을 옮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나이드신 분들에게서 제일 지켜지지 않는 에티켓 중의 하나입니다.


레인을 붙잡거나 매달리지 않기

레인에 너무 큰 하중이 걸리면 끊어질 수도 있고, 매달려 수중 깊이 내려온 레인을 다른 사람이 평영킥으로 차서 골절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첫 번째 경우는 제가 직접 보았던 사례고, 두 번째는 제가 골절 피해를 입은 사례이기도 합니다.


과도한 앞지르기 시도하지 않기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을 보지 않고 시도하는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천천히 뒤따라 가면 의식있는 분들은 턴할 때 먼저 가시라고 비켜주십니다.


접촉이 있을 때는 바로 사과하기

일을 크게 만들지 않기 위해 바로바로 "죄송합니다." 사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턴할 수 있도록 가운데 비워두기

지인들과 수다에 정신이 멀어, 턴할 공간을 비워두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들- 플립턴(벽을 터치하지 않고, 돌아나가는 턴)으로 물싸다귀를 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다이빙 금지

거의 모든 수영장이 다이빙 금지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버젓이 라이프가드 몰래 다이빙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안전을 내버리는 행위일 뿐 아니라, 여러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